기재부 심의서 실시설계비 등 5억원 삭감…
작성일 : 2017-09-21 17:03 작성자 : 신다혜 (dahye2854@klan.kr)
전북 군산시가 시간여행마을 관광활성화를 위해 근대항만역사관 건립을 추진했으나 국비 예산 확보에 실패해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이번 사업은 군산 내항에 등대형 역사관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약 100억원을 들여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항만·역사체험관, 교육·전시 공간, 전망대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군산시는 이 사업을 국비사업으로 추진키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5억원을 중앙정부에 요청했으나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시는 “전망등대가 설치될 경우 시간여행마을 야간관광 활성화와 군산 관광의 랜드마크 역할로 관광객 유입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재부의 부정적인 반응에 사업이 불투명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기재부에서 예산이 반영이 되지 않아 사업 진행이 멈춰있다”며 “내년에 다시 건의하지 않는 한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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