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임실군의 임실시장이 문화공연과 지역특산물 상설판매장이 공존하는 다기능 공간으로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13일 군은 추석명절 이전 개장을 목표로 임실시장 다기능 조성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기존 임실시장 주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80여 면을 추가로 조성하고 주차장 내 400㎡에 문화광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곳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필봉농악 등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지역특산품인 임실고추 판매장을 별도로 설치하고, 임실치즈 및 유제품을 항시 구매할 수 있는 상설판매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임실시장은 중소기업청의 2017년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총 4억 8천만 원을 통해 임실치즈 특화는 물론 35사단 군부대 인근시장으로서의 여건을 활용, 차별화된 특화시장을 육성하게 된다.

한편, 임실시장 다기능 조성사업은 지난해 국토부 공모사업인 ‘지역수요 맞춤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36억 원 사업비가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