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24일 미디어 홍보대사로 크리에이터 그룹 ‘쿠쿠크루’를 위촉했다.

‘쿠쿠크루’는 5명으로 구성된 유투브 구독자 75만 명, 페이스북 팔로워 190만 명 이상을 보유한 그룹으로, 홍보 파급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2007년 이후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끄는 영상을 업로드 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됐으며, B급 감성을 잘 살려낸 콘텐츠는 대중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오는 5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축구대회인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을 홍보하는 등 천안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쿠쿠크루의 짧지만 강렬하고 평범함에서 벗어난 웹 콘텐츠의 특성을 활용, 친근하고 유쾌한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끌어내면서 천안의 소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쿠쿠크루는 “천안은 고향이자 학창시절 추억이 많은 곳으로 저희에게 남다를 수밖에 없다”며 “천안시 미디어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천안을 알리기 위해 적극 활동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천안시 관계자는 “쿠쿠크루가 시 홍보대사로서 활기찬 천안을 알리는데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미있는 영상으로 천안을 국내외에 알려 많은 사람들이 천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