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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대흥사 ‘묘법연화경 목판’ 국가 보물된다

4개 간행본 중 현존 유일본 가치 인정

작성일 : 2017-11-17 09:00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라남도 해남 대흥사에서 소장한 ‘묘법연화경 목판’이 현존 유일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해남 대흥사의 ‘묘법연화경 목판(妙法蓮華經 木板)’은 1450년 문종의 병세가 악화(惡化)되자 안평대군 이용(李瑢) 등이 부처에게 발원(發願)한 것을 활자로 새긴 초주갑인자(初鑄甲寅字) ‘묘법연화경’을 명종 16년(1561년) 장흥 천관사(天冠寺)에서 목판에 새긴 것이다.

 

갑인자본 계열 ‘묘법연화경’은 황해도 자비령사(1493년), 충청도 무량사(1493년), 경상도 신흥사(1545년) 등지에서 간행했다고 알려졌으나 대부분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초주갑인자(初鑄甲寅字)는 1434년 갑인년(甲寅年)에 세종의 명으로 주자소(鑄字所)에서 만든 구리활자로 대흥사 소장 묘법연화경 목판은 가장 오래된 판본이며 유일본이다.

 

이를 인정받아 ‘묘법연화경 목판’은 앞으로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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