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7-05-10 14:04 작성자 : 박상호 (k-lantv@klan.kr)
가끔은 건물 틈에 강인한 생명력으로 자라나는 잡초들을 보곤 한다.
익히 알고 있는 잡초의 생명력이기에 당연시하며 지나가지만
우연히 바라본 건물에 잡초이기에는 좀 크다 싶은 식물이 매달려있다.
누군가 매달아 놓았다고 하기에는 어색한 위치 정말 저런 식물이 저기서 자라고 있나
자세히 들여다보니 뿌리가 건물 틈에 박혀있다.
어려서 많이 보아온 대나무처럼 생겼지만 조금은 다른 대나무.
정확한 이름도 모른 체 살아 왔는데 사진을 찍고 찾아본 이식물의 정체는
이대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커다란 조릿대류
학명
Pseudosasa japonica
계
식물
문
속씨식물
강
외떡잎식물
목
벼목
분포지역
한국(중부이남)·일본
서식장소/자생지
산과 들이나 바닷가
크기
높이 2∼4m, 지름 5∼15mm
내가 이 땅에 태어남을 선택하지 못하고 당연시 하며 살아왔듯이
너 또한 그러하리라. 그 남은 시간이 얼마가 될지 모르겠지만
삶의 위치가 조금은 보편적이지 않더라도 그 또한 소중한 삶이기에 굳건한 삶을 이어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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