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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절된 사회서비스 정보 관리 체계 일원화된다

제주도‧복지부 ‘통합복지 하나로’ 시스템 운영에 맞손

작성일 : 2019-11-06 16:13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제주도가 분절된 사회서비스 정보 관리 체계를 행위자 중심으로 일원화, 민간기관과 공공기관 협력을 강화한다.

 

도는 6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민간 및 공공 복지 정보 통합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용자 중복‧누락 발생 등 사회보장 정보 시스템 현황의 문제점을 파악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가 차세대 사회보장 정보 시스템 구축 전 ‘제주형 통합복지 하나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함으로써 개선사항과 제도적 보완사항 등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사회보장 정보 시스템은 이용자 신청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서비스가 중복‧누락됨은 물론 사업별 전달 체계가 분절돼 정보 공유와 협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따라서 통합복지 하나로는 민간 사회서비스(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공공사회보장 정책 정보(행복e음 정보 시스템, 보건, 의료, 주거 서비스 등)를 원스톱으로 연계한다.

 

 

도는 우선적으로 내년부터 3개 읍면동에 통합복지 하나로 시스템을 시범 운영, 점진적으로 수행 기관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찾아가는 서비스를 전개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서비스 정보 통합 안내, 초기 상담 신청 접수‧연계와 직접 서비스 제공, 기초 욕구조사와 개별 플랜 수립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원희룡 지사는 “시스템을 조정하고 협업을 선도해 나가는 조정자의 역할을 통해 차세대 복지 분권 모델의 주춧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사회보장 정보 시스템은 총 사업비 3,560억원을 투입, 오는 2021년 9월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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