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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섬, 지역 예술가 손길 담은 예술섬으로 변신

문체부 2019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 사업 선정

작성일 : 2019-09-24 15:51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제주도 추자섬이 지역 예술가들의 조형 작품과 손길이 담긴 예술섬으로 변신한다.

 

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재)아름다운 맵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9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공공미술 지원 사업으로, 낙후된 마을과 도시를 작가의 작품으로 가꿔나가며 지역 재생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년 연속 지원되는 이번 사업에 도는 올해 사업비 2억6,000만원을 들여 ‘잠시 멈추자, 춤을 추자’ 슬로건에 맞춰 다양한 예술 공간을 구축한다.

 

 

우선 프로젝트 첫 사업으로는 이범진‧김삼도 작가의 전시회가 오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추자에서 아프리카까지 생명을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또, 신양리 수협창고를 활용한 후풍갤러리에는 추자도 곳곳에 예술적인 조형 작품을 설치하고, 전 해군기지 건물은 평화와 공존을 도모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묵리 마을, 신양향 일원, 신양리 후풍갤러리 앞, 대서리 등대산 공원 등에 설치될 조형 작품들도 제작을 위한 실행 계획에 들어간다.

 

아울러 새로운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제안과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각종 부대행사들을 통한 예술 뉴딜 정책을 추진한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추자도가 수산업과 관광을 뛰어넘어 섬 전체가 아른다운 미술관으로 재탄생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 사업은 제주도와 (사)문화조형연구소가 함께 준비한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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