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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물권 보전지역 사업에 평대리‧호근동 선정

제주세계유산본부‧유네스코, 심의위원회서 결정

작성일 : 2019-07-01 14:54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제주시 평대리와 서귀포시 호근동 마을이 생물권 보전지역 생태관광 활성화 대상 마을로 선정됐다.

 

생물권 보전지역이란 유네스코가 생물 다양성 보전과 자연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결합시킨 육지‧연안 지역을 말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유네스코등록유산관리위원회 생물권분과 위원들이 참여한 심의위원회 결과, 평대리와 호근동이 최종 선정돼 이달부터 마을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물권 보전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전개하는 것으로 생물권 브랜드를 활용한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마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도 세계유산본부는 5년 동안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생태관광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마을단위의 생태관광협의체 구성‧운영,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 교육, 마을별 특색 있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 수익화 법인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인숙 한라산연구부장은 “브랜드 활용을 위한 첫 생물권 보전지역 사업인 만큼 마을 지역 환경자원의 보전과 함께 지역 주민의 이익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시 저지리와 서귀포시 하례리를 생태관광 활성화 지원 대상지로 선정,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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