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민원 문자 시스템을 구축, 소통을 강화한다.

시는 기존 단순 문자 메시지의 내용 전달 한계 등의 시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6월 본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 알림톡‧친구톡은 행정 정보와 지방세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이미지 또는 URL 형태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친구톡 서비스는 기존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소식을 플러스 친구를 맺은 이용자에게 카카오톡으로 발송하는 서비스이다.

또한 알림톡 서비스는 친구 추가 없이 알림 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서비스로, 원하지 않거나 카카오톡을 이용하지 않는 시민에게는 기존 문자 메시지 방식으로 전송된다.

시 관계자는 “카카오앱 서비스 도입으로 시정 이용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차고 친군한 시정 정보를 제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카카오앱 기반 민원 문자 시스템 구축, 29일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달간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