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오는 2022년까지 ‘제주가 커지는 더 나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3조2159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일자리 공약 과제와 현재 경제상황 등 고용 여건을 반영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일자리 지표를 현실에 맞게 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도는 제주의 일자리 현 상황과 일자리 관련 현안 등을 고려해 일자리 인프라 구축‧창출‧질 개선‧맞춤형 지원 등 5대 전략 7대 중점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는 3만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23만여명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3만50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하는 등 일자리의 양과 질을 개선키로 했다.

우선 일자리 중심의 도정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도정 정책의 수립-집행-평가 전 단계 예산을 일자리 효과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이와 함께 2022년까지 공공부문 정규직 청년 일자리를 1만명 창출하고, 고용 안정을 위한 직접 일자리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일자리 지원의 경우 청년‧여성‧신중년 등 계층별로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할 예정이며,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용장려금 제도와 청년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특히 저임금 근로자의 임금 향상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익 보호 등 근로 여건을 개선해 노동 존중 사회를 실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된 일자리 로드맵은 일자리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한 정책지침 역을 할게 될 것“이라며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