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문화‧체육‧대외협력 분야의 사업을 지속 추진해 문화예술의 섬, 국제평화의 섬, 체육으로 건강한 제주를 구현키로 했다.

도는 2019년도 문화 분야에 488억, 평화‧대외협력 분야에 90억, 체육 분야에 429억원 등 총 사업비 1007억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문화예술 인프라 강화를 위해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리모델링, 실내영상 스튜디오 조성, 제주문학관 건립, 제주태고 문화센터 건립 등 지역 문화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문화산업 육성과 기반시설 조성, 국내‧외 문화예술 활동 지원, 건전한 종교활동 조성, 김창열미술관 운영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평화‧대외협력 분야에서는 제주포럼 운영과 남북 교류협력 사업, 환태평양공원도시협의체 활성화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건강제주 실현을 위해 체육 분야에서는 장애인 체육 진흥과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형 융복합 국내외대회 유치와 개최, 스포츠과학센터 운영, 대도시형 공공스포츠 클럽 육성 등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문화체육대외협력 분야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문화예술 인프라를 강화하고 대외협력을 활성화하며 건강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