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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마을’ 하도리에 해녀 공연장 들어선다

해수부 국비 16억원 투입, 마을특화산업 추진

작성일 : 2018-08-28 14:31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제주시가 해녀 분포가 가장 많은 구좌읍 하도리에 해녀식당을 운영하고 해녀 공연장을 조성하는 등 마을에 지역 특색을 반영키로 했다.

 

시는 하도마을이 해수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6억원을 투입, 올해 다양한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계획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어촌 어매니티를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컨설팅과 사후 관리를 위한 주민 역량 강화 등 전문성이 요구됨에 따라 전문기관에 위탁해 추진키로 했다.

 

시는 해녀식당 운영 준비로 주민 교육과 시설물 리모델링, 해녀 공연을 위한 야외공연장 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을 북카페·밖거리 민박 리모델링 등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 증진을 위한 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다.

 

시 해양수산과장은 “어촌 분야 분리 후 진행되는 첫 사업인만큼 기본계획 수립부터 사업 완료 후 관리·운영까지 사업 추진 전반에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제주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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