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삼성초등학교 학생과 탐라장애인 복지관 이용자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서광로 29길 지중화 구간 도로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서광로 29길은 주거 밀집지역으로서 지역 주민, 삼성초등학교 학생, 탐라 장애인 복지관 이용자 등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이곳은 보행로와 안전시설 미비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통행불편 민원이 제기돼 왔으며 낡은 전신주와 전깃줄 등이 가로미관 저해 요소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 2016년 6월 23일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총 사업비 13억원을 투자했다.

시는 서광로 29길과 주변 이면 도로의 전신주 제거, 도로 정비공사 등을 진행해 사업을 6월 중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신주 34기를 제거하고 아스팔트 도로 재포장, 가로등 18개소를 신설함으로써 도시미관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거리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는 남광로 등 4개 노선 1960m에 대해 사업비 115억원을 투입,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