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의 동절기 ‘낭만! 바다로’ 시행에 따라 겨울철인 올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만 28세 이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바다로 이용권(9,900원)을 구매한 분에게 육지와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목포, 완도, 부산 등에 대해 이용기간 중 횟수에 제한 없이 운임을 주중 50% 등 할인한다고 밝혔다.

이용기간 중 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주중 50%, 주말 20%를 여객선 운임에서 할인한다.특히, 제주지역에서는 ‘바다로’ 이용권을 구매하여 제주도를 방문하는 분에 대해 김만덕 기념관, 제주해녀 박물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등 일부 관광지에 대한 무료 입장 또는 할인을 제공한다.

바다로 이용권은 해양수산부에서 연안여객선 신규수요 창출과 연안 해운 및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해 만든 전용 할인권이다. ‘바다로’ 이용권은 12월 1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가보고 싶은 섬’(http://island.haewoon.co.kr/)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여객선 이용하려는 분은 우선 ‘바다로’ 이용권 구입 후 할인 적용된 승선권을 별도 구입하면 된다.

2015년 12월 처음 출시하여 하절기(6~9월)에는 ‘열정! 바다로’, 동절기(12~2월)에는 ‘낭만! 바다로’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계절 상품으로 매년 참여 선사 및 선박 숫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혜택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한 이용권 할인 외에도, 제휴 숙박 업체 숙박료 할인, 박물관, 공원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니, 섬 여행을 계획한다면 미리 확인하여 추가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제주자치도 김선우 해운항만물류과장은 “「바다로」 시행으로 청년층 등에게 제주관광 만족도를 제고하고 우리나라 도서 지역 곳곳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여객선에 대한 인식 개선이 전 연령층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