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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름폭염 대비 재난관리기금 등 5억5천 추가 투입

부산전역에 폭염저감시설 969개소 운영 등 저감시설 확대

작성일 : 2019-07-22 11:35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부산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재난관리기금 등을 투입, 폭염 저감시설 확대에 나섰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재난관리기금과 지방비 등 모두 5억5,000만원을 들여 그늘막, 쿨링포그, 무더위대피소 등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 시설이 완료되면 지난 6월까지 설치된 그늘막 386개소, 쿨루프 498개소, 쿨링포그 14개소, 풀메이브먼트 3개소 등을 포함해 총 969개소의 폭염저감시설이 가동된다.

 

그늘막의 경우 시민요구를 반영해 62소를 추가 설치한다. 그늘막 가운데 21개소는 온도 센서에 따라 자동개폐되는 스마트 그늘막으로 설치된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종전 공원 위주로 설치됐으나 광안리해수욕장과 민락수변공원 일원, 사상교차로 버스정류장 등에 설치, 시민 생활권으로 확대했다.

 

무더위 대피소는 금정구에 철조프레임 텐트와 냉방기를 갖춘 이동식으로 설치해 폭염 취약계층을 돕는다.

 

이밖에 무더위쉼터 경로당과 마을회관, 작은 도서관 등 모두 889개소의 쉼터에 재해구호기금 8,80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저감시설 설치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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