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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를 꿈꾼다

홍보·마케팅 혁신, 2021년까지 외국 관광객 400만명 유치

작성일 : 2019-06-26 11:38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부산시가 부가가치 높은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에 도전한다.

 

부산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2021년까지 4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 홍보·마케팅 혁신 전략을 마련,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한해동안 부산지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247만3000명으로 전년도 239만6000명보다 3.2% 증가하는데 그쳤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온라인 여행사와 저가항공 이용자가 늘고 있는 글로벌 여행 트랜드를 반영, 지역 실정에 맞는 전략적 홍보·마케팅 전략을 짰다.

 

시는 우선 오프라인 여행사를 대상으로 추진해 오던 해외설명회를 인센티브 기업, 동호인 등 외국인 개별관광·특수목적관광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설명회로 전환키로 했다.

 

또 개별관광객 증가 추세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주요 거점 확보를 위해 올해 말레이이사 쿠알라룸푸르, 내년에 중국 광저우에 해외 홍보사무실을 개설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메머드급 국제행사를 계기로 부산만의 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 참가 국가별 영향력 있는 인사를 대상으로 기획 팸투어를 개최한다.

 

더불어 중국의 단체관광객 허용에 대비해 현지 설명회 개최와 박람회 참가, 소비력이 강한 2030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및 러시아,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체험형 웰니스 상품 등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키로 했다.

 

이밖에 부산~헬싱키 직항노선 개설에 대비해 익스피디아, 트립어드바이저,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온라인 여행 포털과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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