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금융·공공기관 참여, 5년간 150억 원 지원
작성일 : 2019-02-25 11:01 작성자 : 송주헌 (mars143@klan.kr)
부산시와 6개 기관이 힘을 합쳐 혁신창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25일 시청에서 한국예탁결제원-기술보증기금-BNK금융그룹-부산항만공사-한국남부발전-한국주택금융공사 등 6개 금융·공공기관과 함께 부산국제금융단지(이하 ‘BIFC')에 조성하는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의 운영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민관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예탁결제원이 BIFC에 108억원의 예산을 들여 입주공간을 마련하고 부산항만공사와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운영비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한다.
여기에 기술보증기금이 투자와 기술보증 지원 및 비금융 지원을 하고 BNK금융그룹이 펀드투자와 대출지원을 더함으로써 창업기업의 맞춤형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에는 기술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200여개의 공간과 기업설명회를 열 수 있는 벤처·투자 플랫폼이 마련되며, 협약식 이후 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 공간 설계 미 시설공사를 하고, 6월부터 운영사와 입주기업을 선발해 11월에 개소식을 열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는 문현금융단지에 개소하는 ‘KRX·IBK창공’과 센텀의 ’L-Camp', 서면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등의 유치에 이어 이번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까지 진행하면서 공공·금융기관과 민간이 협업하는 기술창업 거점공간을 늘려나가며 부산형 창업 혁신도시 조성에 한 걸을 더 다가서게 됐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코워킹스페이스 조성 협약을 통해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스타트업을 많이 발굴해 부산의 창업 생태계를 튼튼히 하는데 중심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워킹스페이스’란 글로벌 기업 및 국내 대기업 중심으로 개방형 공간 · 혁신적 콘텐츠를 테마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멘토링 및 투자연계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 오피스의 형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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