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체험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경남 진해 편백숲에도 방문객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생태관광은 생태 지역 경관을 관찰하고 휴양하면서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힐링하고 재충전하는 휴식 개념의 관광이다.

트레킹을 비롯해 문화기행, 아름다운 농산어촌 마을, 템플 스테이, 자전거 라이딩 등 생태 지역에서 이뤄지는 활동이다.

진해에서도 장복산 편백숲을 활용한 숲요가, 숲명상, 숲밧줄놀이 등 편백숲을 테마로 한 정규 프로그램과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생태관광 콘텐츠로는 여행용 토퍼 만들기, 스냅워킹 투어, 포레스트 코밍, 플로깅데이, 생태관광 스토리텔링 개발 등 지속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말 본격적으로 가동된 ‘편백숲 욕(浴)먹는 여행’은 운영 4개월 만에 약 1만8,000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아울러 20일 현재 욕(浴)먹는 여행에 약 6만2,000명이 다녀가면서 창원만의 생태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생태관광 해설사의 설명을 비롯해 안전하고 편안한 도보여행 코스, 계절별로 바뀌는 프로그램, 여행주간 생태관광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이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욕(浴)먹는 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에 선정돼 지역 생태 자원에 이야기를 입혀 관광 상품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