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기계산업에 인공지능 접목이 가능할까.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가 AI기계특구로 조성될 수 있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함께 지능전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 지역은 최근 조선‧중공업‧자동차 등 주력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음으로써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존 산업이 첨단 과학기술 융합을 통해 미래 신산업으로 떠오르는 것에 발 맞춰 창원 기계 산업의 돌파구로 AI를 활용키로 했다.

특구를 중심으로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운영 프로세스를 개발, 작업 효율과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최적의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AI 분야 세계 3대 강국으로 불리는 캐나다에 소재한 워털루대학과 손을 잡고 기계산단 AI 접목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워털루대 권혁주 교수는 ‘AI 공동연구실’ 설치에 앞서 최근 한국을 방문, 산단 내 다양한 유형의 창원 제조 분야 기업 현장을 둘러봤다.

내년에 KERI와 워털루대가 각각 ‘AI 공동연구실’을 설치해 AI 접목 연구 개발 과제와 사업을 공동 발굴해 나가기로 협력했기 때문이다.

권혁주 교수는 창원 강소기업의 데이터 관리 실태, 자동화 수준, 기업 니즈 등을 검토한 결과 AI기계특구 조성을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