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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로 넘어간 김해신공항 건설 검증 ‘제자리걸음’

김해신공항 대책위 “올해 검증 완료 후 결론 내라” 촉구

작성일 : 2019-11-26 13:11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지난 6월 국무총리실로 이관된 경남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김해공항 확장안)의 재검증이 지연되면서 시민 비난이 거세다.

 

김해신공항은 건설 사업은 관문공항으로써 문제없다는 국토부 용역안에 반발하며 소음‧위험에 무방비하고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으로 대립을 유지해 오다 총리실로 이관됐다.

 

그러나 5개월이 지난 지금 총리실은 구체적인 기간이나 대안을 내놓지 못했다. 아직 재검증위원회도 구성되지 않은 상태다.

 

이처럼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이 지지부진하게 흘러가면서 김해신공항대책 민관정협의회 등 관련 단체가 올해 안에 검증 완료를 촉구했다.

 

관련 단체는 26일 김해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실은 포괄적이고 정책적인 검토에 대해 전면 거부하고 있다”며 “기초적인 것으로 생색내면서 나머지는 정치권에 떠넘길 속셈으로 비춰진다”고 지적했다.

 

올해 검증이 완료되지 못하면 김해신공항 건설은 내년 총선에서 각 당과 후보자의 공약이 돼 정치적 성격으로 빠지는 게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이어 “여전히 김해시민들은 하늘에서 지나가는 고주파 소음에 그대로 노출돼 있으며, 지난 2002년 돗대산 추락 사고의 끔찍함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김해신공항 검증 작업을 조속하게 추진,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결론을 내려 달라는 주장이다.

 

관련 단체 관계자는 “총리실은 정부의 명예를 걸고 금년 안에 검증을 완료하라”며 “지금처럼 진행하려면 총리실은 김해신공항 문제에 손을 떼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신속히 해결하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김해신공항 건설 전면 백지화와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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