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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불모지 미국 시장, 창원이 뚫었다

캐나다 50만불‧미국 20만불 수출의향서 체결

작성일 : 2019-11-18 17:24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경남 창원 지역 단감이 영양과 기능성 등 경쟁력을 인정받아 북미 수출길에 오른다.

 

창원 단감은 신규 소비지로 부상하고 있는 캐나다(벤쿠버) 지역에 총 50만불, 단감 불모지인 미국(볼티모어) 시장에 20만불 등 총 70만불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성과는 창원 단감이 북미 지역 단감과 비교 시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아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북미 시장을 공략한 결과다.

 

창원은 지난 2015년 전국 최초 단감특구로 지정받았으며, 단감 재배 면적이 1,930㏊에 달해 꾸준히 단감 종주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에는 단감을 테마로 한 단감 테마공원 개장, 2018년에는 단감 브랜드 향상을 위한 향토 산업 육성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수출의향서 체결에서는 단감뿐 아니라 단감가공품을 적극적으로 체결, 다양한 제품(단감‧단감칩‧감식초‧단감즙 등)의 수출 시장 길이 열렸다.

 

향후 단감업체의 경쟁력 확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조례 제정도 추진된다. 2023년부터는 농식품 수출 지원 조례를 통해 수출 물류비가 지속 지원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수출농산물 공동선별비를 인근 시‧군 수준으로 상향 조정(단감 10㎏당 1,000원→2,250원), 안정적인 농가 소득과 농산물 품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지 식당과 쉐프를 연계한 퓨전 메뉴를 개발하고 해외 판촉행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정례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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