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경남으로 본부가 나뉘어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협력과 상생을 통한 ‘혁신 30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 강서구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원의 신항만 등 5개 지역, 23개 지구에 51.1㎢ 규모인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은 그동안 본부가 둘로 쪼개져 공동으로 업무를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30프로젝트 사업이 2본부 체계로 운영되면서 소통이나 신속한 흐름 반영에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혁신 30프로젝트 사업은 미래 발전 방안 마련, 업무 효율성 제고, 자치조직 역량 강화 분야로 구성돼 동북아 물류 중심지 실현을 목표로 전개된다.

주요 사업은 동북아 공유경제 물류시범센터 구축, 북항일원 경자 구역 지정 추진, 각 경자 구역 지구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이다.

또한 유튜브 등을 활용한 홍보로 업무 추진 방식을 개선하고, 무기계약직 유연 근무 시행 등 근무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따라서 혁신 30프로젝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별 본부가 아닌 업무 중심의 기능별 조직개편이 단행된다.

행정개발본부와 투자유치본부가 신설되며, 행정개발본부에 개발부와 투자유치본부의 투자유치부, 기업지원부 신설로 3개 부서가 늘어난다.

조직개편이 완료되면 행정기구는 현행 2본부 1부 1단 10팀 93명에서 3부 2과 증가와 정원 7명 증원을 통해 2본부 4부 12과 100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