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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문화센터‧도서관, 우여곡절 끝 12년 만에 ‘첫 삽’

지역 특성 살린 공연 등 명확한 운영 방향 설정

작성일 : 2019-11-05 14:49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었던 경남 창원시 ‘진해문화센터‧도서관(가칭)’ 건립 사업이 12년 만에 공사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8년 ‘진해중부도서관’ 건립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계획됐지만 긴 시간 동안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를 받으며 운영 방안과 사업 계획을 변경해 왔다.

 

변경 계획으로 2010년 ‘진해종합스포츠센터’ 건립 사업, 2011년 ‘진해문화체육센터‧도서관’ 건립 사업을 거쳐 2013년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 사업으로 5일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시‧도 300억원 이상 신규 투자 사업, 시‧군‧구 200억원 이상 신규 투자 사업에 대해 예산 편성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진해문화센터‧도서관 사업은 오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 642억원을 투입, 지하 2층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 사업은 지금까지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에서 성산아트홀과 3.15아트센터 등 주변 비슷한 문화시설과 차별성이 없다는 이유로 반려당해 왔다.

 

이에 시는 유사 시설과의 차이점으로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을 해군‧해양 등 지역 특성을 살린 공연 공간으로 활성화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또한 진해를 알리기 위해 조성하는 100m 높이 이순신 동상, 이순신 리더십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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