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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2개 시‧군, 연계 협력 사업으로 뭉친다

생활권역 중심 지자체 남해안 관광 등 사업 추진

작성일 : 2019-10-25 14:17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경남도 사천시 등 도내 12개 시‧군이 지역 상생을 통해 지자체 연계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경남도는 25일 남해안 관광 등 4개 연계 협력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권역별 공동 발전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지리‧문화적으로 인접한 생활권역 중심의 시‧군이 합심을 통해 관광 분야 사업을 발굴, 전개하는 것으로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사천시가 제안하고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이 협력하는 ‘머무르는 남해안관광 상호 연계 협력 사업’은 체류형 관광 수요 창출을 목표로 했다.

 

단독으로는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6개 지역이 협력, 1일 코스 여행이 가능한 테마형 광역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합천군의 제안을 통해 산청군이 손잡은 ‘항매산권 관광 협력을 위한 상호 연계 협력’은 관광기반 시설 공동 구축, 철쭉제 공동 개최 등 관광객의 불편 최소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의령군이 나룻배 동일 생활권 지역인 창녕군, 함안군에 제안한 ‘기강권역 관광벨트 조성 연계 협력’ 사업도 전개된다. 3개 군은 미리 조성된 관광 자원과 역사 자원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펼칠 ‘밀양시‧창녕군 상호 연계 협력 사업’도 진행된다. 상호 연계 사업은 창녕군이 제안하고 밀양시가 협력한다.

 

도는 4개 연계 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와 행정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사업 대상 시‧군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내년에도 관광, 경제, 산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연계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과 지역 발전의 촉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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