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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에 국내 최대 ‘100m 이순신 장군 타워’ 세운다

총 사업비 200억원 투입, 동상‧모노레일 구축

작성일 : 2019-07-24 14:48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경남 창원시가 군항제로 유명한 진해에 국내 최대 100m 높이인 이순신 장군 타워를 건립키로 했다.

 

시는 24일 군항제 이후 진해 권역을 사계절 관광 콘텐츠로 육성키 위해 이순신 동상을 조성, 신해양 거점도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진해구 대발령 정상부 옛 군부대 터를 유력한 장소로 검토해 총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오는 2021년까지 이순신 동상, 모노레일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관광객이 내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진해만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100m 규모의 이순신 타워를 설치하고, 대발령 제1쉼터 만남의 광장과 타워 건립지 두 지점을 잇는 길이 500m 친환경 모노레일도 가설한다.

 

 

특히 시는 사업 구역이 개발제한구역과 비행안전구역으로 건축물 높이 45m 이하로 고도 제한을 받는 만큼, 진해기지사령부와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순신 장군 타워 건립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이순신 장군 해전 탐방길 투어와 묶어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사업은 해군의 요람인 진해기지사령부와 사관학교가 있는 진해를 알리기 위해 추진된다”며 “진해 지역의 사계절 찾아오는 관광 콘텐츠 개발로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 용역비를 확보해 개발제한구역 도시공원시설 결정, 건립 타당성, 역사 고증과 디자인 용역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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