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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폐자원 교환장소 확대해 수거율 높인다

종이팩‧폐건전지→종량제봉투‧새 건전지로 교환

작성일 : 2019-04-09 13:36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경남 김해시가 폐자원 교환행사 장소를 확대, 종이팩‧폐건전지 수거율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종이팩 1㎏당 화장지나 종량제봉투 10ℓ 1장, 폐건전지 20개에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유용한 자원인 종이팩과 폐건전지는 시민들의 관심 부족으로 회수율이 2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우유, 두유, 주스 등의 종이팩을 일반 종이와 같이 분리수거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폐지와 같이 버려지는 게 대부분이다.

 

 

종이팩은 새 종이로 재활용되는 폐지와 달리 비닐수지가 코팅돼 있어 재활용 공정을 거쳐 두루마리 휴지나 미용 티슈로 재활용된다.

 

이에 시는 9일 장유 지역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시청과 진영읍, 내외‧북부‧칠산서부‧활천‧삼안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 교환행사를 율하천 만남교까지 확대키로 했다.

 

폐자원 교환행사는 3~7월, 9~11월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종이팩은 일반 폐지와 분리해서 배출해야 하고 폐건전지는 유용한 금속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폐자원 교환행사를 통해 종이팩 4만5,690㎏, 폐건전지 1만9,390㎏을 수거해 재활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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