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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청년 취업 문제 ‘해외’서 답을 찾다

전국 최초 해외기업트랙 추진, 도‧기업‧대학 협약

작성일 : 2018-11-14 13:56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남도가 날로 어려워지는 대학생 취업 문제 해결을 해외 기업에서 찾기 위해 추진하는 전국 첫 ‘경남 해외기업트랙’이 본격 가동된다.

 

도는 국내 취업시장과 달리 일본, 베트남 등은 해외 취업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추세로 도내 우수 대학생에 대한 해외 현장 취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14일 설명했다.

 

해외기업트랙은 도와 도내 대학, 해당 기업이 3자간 협약을 통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남형 기업트랙을 글로벌 취업시장으로 확대, 협약 대상 범위를 해외 기업까지 넓혀 해외 인턴 청년을 정규직으로 정착시키는 사업이다.

 

도는 해외 인턴 취업 기업 중 우량기업을 발굴하고, 협약에 따라 해외 인턴 학생의 정규직 채용 시 기업에 500만원(10개월 간 5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지원하며 1년 동안 관리한다.

 

 

최근 도는 베트남 호치민시와 빈증성에 소재한 제뉴윈솔루션, K-솔루션, 한솔비나, 올그린비나, 영천항운, 정우비나 등 6개 현지 기업에 방문해 창원대‧경상대 출신 총 13명을 현지 채용하기로 하는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 해외기업트랙이 베트남 진출 한인 기업들에게 널리 홍보되면 향후 경남 청년들의 베트남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내 고용 여건의 돌파구로 도내 청년들의 해외 취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외기업트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달 31일 국가별 근로 조건, 비자 문제 등 국내 취업 준비생들에게 해외 취업 노하우를 조언하는 글로벌 취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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