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역주민들의 식생활, 건강형태, 삶의 질 등을 조사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경남도는 ‘건강조사 참여 Eenergy, 지역건강 Synergy’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18개 시․군 약 1만 8천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흡연, 음주 등 건강형태 및 이환, 의료이용 등을 파악해 지역건강통계를 만들고, 이를 근거로 지역별로 꼭 필요한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매년 만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올해 조사에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형태와 삶의 질 등 지역별 2백36개 설문 문항을 통해 조사하게 되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키와 몸무게를 직접 측정해 더 정확한 지역별 비만율을 산출할 예정이다.

한편, 매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생산하는 건강통계는 지역에 꼭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등 건강수준을 높이는 데 활용되며, 조사결과는 2019년 3월쯤 질병관리본부에서 공표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조사된 모든 내용은 지역보건의료계획과 각종 건강통계 구체적 근거자료로 활용된다”며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지역주민들께서는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