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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쓰레기 분리수거 갈 길 멀다

쓰레기 배출 증가‧도시미관 저해‧종말품 증가

작성일 : 2018-05-23 10:00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남 김해시가 재활용품을 주 1회 수거에서 하루 1회 수거로 변경한 결과 재활용이 불가능한 품목과 일반 생활폐기물이 혼합된 쓰레기 배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거리에 잘못 배출된 쓰레기 방치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으며, 잘못 배출된 재활용품을 수거하면 재활용 선별장에서 재활용이 되지 못하고 소각해야 하는 종말품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김해시는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종말품 발생량을 감소시켜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단독주택, 상가에서 배출하는 재활용품에 대해 지역별 주 1회 지정요일 수거로 변경한다.

 

단 공동주택인 아파트의 경우는 기존 방식대로 수거하며 배출 시간 또한 저녁 8시 이후로 변경사항은 없다.

 

시는 시행 전까지 직원들과 생활환경해설사를 동원해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포함한 지정요일 배출을 홍보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대한 줄일 예정이다.

 

청소과 관계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리며 일반 생활쓰레기와 혼합 배출하지 않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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