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과 트랜드 예측을 위해 ‘관광 동향 빅데이터’를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울산시 관광동향 빅데이터 분석 용역’을 5월말 착수해 오는 9월 중 완료해 이를 울산시의 관광정책에 적극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연구 내용은 지난 3년(2016년~2018년) 동안 지역 축제참가 등 관광 목적으로 울산시 전역 및 대표 관광지 3개소 (남구 장생포 고래마을, 동구 대왕암공원, 울주군 영남알프스)를 방문한 내국인 및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분석이다.

방문객 숫자는 물론, 어디서 왔고, 얼마나 머물렀으며, 어떤 유형으로 소비를 했는지 등에 대해 관광동향 빅데이터 분석이 이뤄진다.

여기에 대표관광지 3개소에 대한 뉴스, 블로그, SNS 등에 대한 소셜네트워크 분석도 실시된다.

울산시의 주요관광지점 입장객은 2017년 517만명, 2018년 520만명으로 정체 상태이며, 이에 울산시는 과학적 자료에 근거한 객관적인 ‘관광동향 빅데이터’를 이용해 새로운 관광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동향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방문객 현황 및 지역경제 소비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성장성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하고 다양한 요인들을 관광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전경,    울산시 누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