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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이용해서 이차전지 만든다

울산시,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 본격 가동

작성일 : 2019-03-13 14:57 작성자 : 송주헌 (mars143@klan.kr)

 

바닷물을 활용해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해수전지’ 연구를 위한 전용 연구센터가 생긴다.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은 13일, 울산과학기술원 내 신축공사 현장에서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는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5,443㎡ 규모로 총 17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20년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는 울산과학기술원의 대표적 연구브랜드인 해수전지와 이에 관련된 해수담수화, 이산화탄소 포집 및 해수 수소생산 연구를 함께 수행하게 된다.

 

울산과학기술원은 센터 설립 목표인 해수전지 원천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기 위해 생산설비와 시험설비를 구축하고 이들 설비를 구동할 최적화된 연구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수전지는 바닷물 속 나트륨 이온만 투과시켜 전기를 저장하는 장치로 무한한 자원인 바닷물을 이용해 전기를 충전하기에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다. 특히 값비싼 리튬을 대체해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ESS)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장으로 부임하는 김영식 UNIST 교수가 2014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이후 해수전지 상용화를 위한 연구는 꾸준히 진행돼왔다. 

 

울산과학기술원 정무영 총장은 “해수전지는 가격경쟁력은 물론 침수에도 안전하기에 차세대 ESS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며 “해수자원화 기술의 상용화를 이끌어 새로운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도 “고가의 리튬이온 전지를 대체할 이차전지 개발이 성공하기 바란다”며 “울산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성장하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  위 : 김영식 UNIST교수, 아래 : 개발중인 해수전지팩     UNIS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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