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남북평화협력시대에 대비해 ‘울산광역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남북교류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대북사업 추진방향에 맞춰 향후 울산시의 남북교류사업 추진방향과 운영방법 등을 논의한다.

위원회는 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각 계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앞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관한 사업 발굴과 자문 ▲남북교류사업의 기반조성과 지원 ▲자치단체 및 민간단체 자매결연사업 ▲문화·관광·체육분야 교류 ▲기타 인적·물적 교류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 토론회 개최 등 내부사업도 진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의 대북 교류사업은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통해 구체화, 세부화시킬 예정”이라며 “남북교류를 통해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도적 지원도 가능하도록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울산에 맞는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