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연말까지 체납세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펴기로 했다.

울산시는 지속적인 지역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향후 체납세 징수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연말까지 지속적이며 강도 높은 체납세 징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여 이달부터 11월 말일까지 2개월간 집중적으로 징수활동을 펼쳐 과년도 체납징수 목표액(242억 원)을 초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울산시는 구·군과 ‘합동 징수기동반’을 구성하여 체납자 개개인에 따른 맞춤형 현장징수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호화·사치 생활을 하는 체납자의 경우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을 연중상시 운영하고, 대포차는 발견 즉시 견인하여 공매 조치하기로 하였다.

박차양 세정담당관은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이를 위해 시, 구·군의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의 올해 8월 말까지의 체납세 징수액은 191억원으로 징수목표액 242억원의 78.9%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