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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지하 공동구 센서로 시설물 이상 탐지한다

상수도‧전력선로 등 5종 100여개 광센서 설치

작성일 : 2019-10-02 09:37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경북 안동시가 지하 공동구에 IoT 광센서를 설치,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안전대비 체계를 갖춘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한 인프라 지능정보화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지자체 부담금 없이 ‘신도시 지하 공동구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주요 인프라에 5G, IoT, AI 등의 지능정보 기술을 적용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지능정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ICT 기금 사업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도청 신도시 지하 공동구에 상수도, 전력선로, 통신 등 1㎞를 기준으로 5종 100여개의 IoT 광센서를 설치한다.

 

시는 이를 통해 구조물에서 발생되는 실시간‧대용량 데이터를 수집, 재난재해 발생 시 지하 공동구 구조물에 일어날 수 있는 온도 상승, 침수, 균열 등의 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지하 공동구 재난 안전관리 서비스는 시설물 상태에 대한 이상 탐지와 보수 보강 시점 예측이 가능해 현장 점검과 보고서 작성 등 수기로 진행하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지하 공동구 지능형 이상 탐지 사업이 전국적으로 적용되면 업무 효율성 극대화는 물론 운영관리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지하 공동구뿐 아니라 교량, 터널 등 안전관리가 필요한 주요 국가 시설물을 대상으로 확대, 지능정보를 활용한 국내 시설 안전관리 산업 전체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사고에 따라 국가 시설물의 안전재난 사고 대응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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