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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광역단체 최초 재해 구조에 민‧관 맞손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신속한 구호활동 협력

작성일 : 2019-09-03 17:23 작성자 : 안재석 (klan@daum.net)

 

경북도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손을 잡고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재난 대응에 나선다.

 

경북도는 3일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선제적 재해구호 민‧관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구호물품 장비 지원 등 신속한 구호활동에 협력키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협력 내트워크 구축과 정보 공유, 주거 개선 사업과 자원봉사활동 등 구호 사업, 재난‧재해 전문 인력 육성과 대내외 홍보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두 기관은 후속 조치로 협회 집수리로드 기간에 매년 20대 이상의 집 수리를 진행하고, 재난 발생 시 임시주택 지원, 화재피해 세대 쉼터 지원, 재난위기가정 희망하우스 지원 등을 전개키로 했다.

 

 

그동안 (사)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난‧재해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돕기 위해 설립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으로 경북 지역 이재민의 생활 안정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지난 2016년부터 경주‧포항 지진 발생과 태풍, 집중 호우 등 재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의연금 402억원과 구호물품 2만2,000여점 지원,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35동 설치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선제적인 협력을 통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며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나눠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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