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보건소가 ‘건강 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해 결핵 발생 예방과 조기 발견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 보건소는 2주 이상 기침과 가래가 지속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기침‧호흡 곤란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폐 등 장기가 결핵균에 감염되면 폐 감염, 기도 폐쇄, 면역 저하 등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반면 결핵은 치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결핵 예방 생활 수칙만 지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이다.

이에 시 보건소는 민간‧공공협력 의료기관과 연계해 환자 초기 발견, 치료, 관리를 통해 결핵 없는 건강 도시 안동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결핵 조기 퇴치 ‘New 2022 Plan’을 위해 제2기 결핵 관리 종합 5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등 체계절인 예방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증상이 있다면 즉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기침할 때는 팔꿈치 안쪽과 옷소매로 입‧코를 가리고, 기침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대한결핵협회와 결핵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