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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청년 시범마을 일자리 사업 본격 ‘시동’

4개 창업팀 선정, 창업자금‧리모델링비 1억 지원

작성일 : 2019-04-19 16:38 작성자 : 안재석 (klan@daum.net)

 

경북도가 전국 소멸위험 1위인 의성군내 안계면에 청년 시범마을 일자리 사업을 추진, 외부 지역 청년들을 유입시키로 했다.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일환인 청년 시범마을 일자리 사업은 지역관광, 교육, 복지모델, 특산물‧지역자원 등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 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달 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응모한 12개 창업팀에 대한 심사를 진행, 이웃사촌지원센터에서 선정 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4개 팀을 뽑았다고 19일 밝혔다.

 

창업팀은 청년들이 지역민과 지역자원을 활용해 도농 교류 사업을 추진하면서 협업농장을 운영하는 ‘안계청년협업농장팀’과 맥주 양조에 대한 교육‧체험을 진행할 수 있는 공방 ‘호피 할리데이팀’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식품업체에 못난이과일을 판매하기 위해 온라인주문시스템과 유통망을 구축하는 ‘굿팜팀’, 잉여목재를 사용해 친환경 도마와 가구 등을 제작하는 ‘의성모녀팀’도 선발됐다.

 

도는 선정된 사업을 참신한 아이템과 실현 가능한 사업인 것으로 평가했으며, 분야별로 창업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컨설팅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의 안정적 창업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팀당 창업사업화 지원금과 리모델링 비용을 각각 5,0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단, 이러한 지원은 공동사업자 등록과 함께 주소를 의성군으로 이전해야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지방이 소멸할 것이라는 위기 의식이 확산되고 있는 시기에 참신한 아이디어로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창업을 이끌어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내 핵심 청년가 유치를 위해 세부 사업계획 수립, 부지 선정, 예산 확보 등 추진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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