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키 위해 저소득층 가정에 기저귀‧조제 분유 비용을 지원한다.

안동시보건소는 10일 영아 가정에 필수재인 기저귀와 조제 분유를 지원,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저귀 지원은 만 2세 미만의 영아가 있는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한부모 가정의 경우 신청 가능하다.

다만 조제 분유는 기저귀 지원 기준에 해당하면서 산모가 질병‧사망 등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하거나 아동복지시설, 입양 가정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산모 질병은 에이즈, HTLV 감염, 정신이상약에 의한 중독, 악성신생물, 방사선 치료, 산모의 장기간(1개월 이상) 입원 치료 등이다.

대상자는 최대 24개월까지 기저귀 지원일 때 매월 6만4,000원을, 조제 분유 동시 지원일 때 매월 15만원을 지급 받게 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사업의 안내와 홍보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저출산 극복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접수는 보건소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련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