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계림동이 남원동‧동성동 지역에 이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가치 더한 도시재생, 같이 누릴 행복계림’ 사업에 오는 2022년까지 총 134억원을 투입,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시는 빈집 활용을 통한 노후주택 정비, 자율 주택 정비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거복지를 실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 복지시설 건립,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설치, 마을 골목정원 구축, 스마트 주차장 조성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 시설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한 테마가로를 계획해 상가 간판, 스토리 보드 설치를 통한 아리랑옛길 환경 개선, 아리랑 스토리 마켓 설치 등을 추진한다.

또한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공모사업 발굴, 마을관리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마을관리 플랫폼 조성 등 주민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계림동 주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인 만큼 주거지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가 참여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천모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 사업이 도시재생의 선도 사례가 돼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 자료로 삼을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림동은 동네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주민협의체 구성, 마을 봉사활동, 마을 가꾸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