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20년도 국비 확보 목표를 지역 현안 335개 사업, 5조9218억원으로 정했다.

내년도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4575억원이 증가한 5조9218억원으로, 도는 실국별 단계별 대응 전략을 마련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영덕~삼척간 고속도로,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 미래형자동차 전장부품 클러스터 구축, 국립 울릉도독도 생물다양성 센터 건립, 곤충산업클러스터 조성, 해양레저 복합센터 건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굴한 109개이다.

또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SOC사업으로는 동해중부선 전철화, 중앙선 복선전철화, 경북선‧문경선 단선전철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등을 추진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키로 했다.

특히 지역 발전에 핵심이 되는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스마트융합밸리 조성을 위한 5G 테스트 베드 구축, 첨단신소재 부품 제조 기반 2050 구축,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을 창출해 국비 확보에 대응할 예정이다.

도는 성공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부지사와 재정실장을 공동본부장으로 하는 2020 국가투자 예산 확보 T/F팀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또한 공모 전담 T/F팀을 구성해 총괄 지원하며, 지난해 탈락 사업에 대해서는 다른 시‧도의 공모 사업 선정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전략적으로 응모할 계획이다.

도는 신규 사업이 국책 사업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함께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국가투자 예산이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투트랙 전략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는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경제‧사회의 구조적 위기와 여러 어려운 제반 여건 속에 국비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