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항만 100년을 맞아 동해안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불가사리(STAR Fish)’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도는 동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환동해에 새바람을 불어 넣기 위해 동해안 5개 시‧군을 거점 육성하는 동해안 100년의 구상을 지난 25일 밝혔다.

5개 시‧군은 울진‧울릉‧경주‧포항‧영덕지역으로 ‘새로운 100년, 동해안 르네상스’를 실현하기로 했다.

우선 울진은 환동해 해양과학 거점으로 육성하고, 울릉지역은 세계적 생태휴양 트레킹 천국으로 조성한다.

또한 영덕은 스마트 수산물 첨단양식과 수출 산업 전초기지로 키우고, 경주는 아시아 해양체험 교육 거점, 포항은 친해양 휴양 컨벤션 도시로 재정립할 계획이다.

이번 중점 전략으로는 △새로운 동해안 100년 준비 △2020년 ‘동해 방문의 해’ 지정 △해양수산의 6차산업화 △해양 과학기술 산업 육성 △내수면 마리나 사업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도는 2020년 경북 항만 100주년을 기념, 전문가 자문과 공모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다양한 기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는 한국해양학회 기념세미나 개최, 한국해양소년단원 동해 탐방, 동해바다 선포식, AMFUF 섬머스쿨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철우 지사는 “동해안 100년을 위한 구상들이 구체화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