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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사업 사전심사제 예산 절감 효과 ‘톡톡’

작년 160건에 적용, 16억6000만원 절감

작성일 : 2019-01-04 09:47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북 안동시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심사 업무를 추진, 지난해 총 16억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지방 재정의 효율성 담보와 예산 절감,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한 사전심사제도로 주요 사업에 계약원가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공사 목적의 타당성과 현지 여건과의 적합성, 시공 방법 적용, 자재 선정, 설계도서 적정성 등을 중점으로 심사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60건의 사업에 대해 사전심사제도를 운영한 결과, 시는 3.75%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분화해 보면 공사 81건에 12억8200만원, 용역 51건에 3억1500만원, 물품 28건에 6300만원을 절감했다.

 

또한 품셈적용 오류와 노임, 제경비 등 적정 원가를 반영하지 않은 과소 설계된 도면의 경우 증액 조정을 통해 시공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시는 절감된 예산이 다시 현안 사업에 투입돼 품질 향상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봉현 공보감사실장은 “예산 낭비 요인을 줄이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계약원가심사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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