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농업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으로 제16대 전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을 임용한다.

도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놓고, 소득 걱정 없는 농업을 실현할 인재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이동필 전 장관을 2019년 1월 1일자로 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 6개월 간 농식품부 장관을 지낸 이동필 정책자문관은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농산어촌 6차산업화 등 새로운 농업 소득자원과 농촌 모델 발굴 업무를 맡는다.

그동안 그는 우루과이라운드 이후 두 차례나 유예됐던 쌀의 관세화를 주도하고,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핵심 시책 과제로 추진해 왔다.

또 스마트팜을 농업에 접목하고 확산했으며, 한약재로 분류된 복분자를 규제 완화해 막걸리를 세계적인 술로 육성하는 등 전통주의 산업화에도 기여한 바 있다.

도는 이번 임용에 따라 도 농정 시책이 정부 지원 사업으로 적극 반영되고 새로운 경북 농업 부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필 정책자문관은 “30여년 간 근무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농식품부의 경험을 살려 미력하지만 경북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