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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내년을 무상보육 원년의 해로 삼는다

광역지자체 최초 민간어린이집에 영아반 운영비 지원

작성일 : 2018-12-20 17:46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북도가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에 속도를 올리며 2019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영아반 운영비를 지원키로 했다.

 

도는 내년을 전면 무상보육 실현의 원년으로 삼아 민간‧가정 어린이집 이용 부모 부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어린이집의 영아반 운영비를 월 10만원씩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019년 예산에 부모 부담 보육료 141억원과 영아반 운영비 70억원 등을 투입한다.

 

도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이 매년 3~4% 줄어드는 현실을 감안해 어린이집의 영아반 운영비를 지원, 국‧공립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이의 부모 부담료는 올해 기준으로 만 3세는 월 6만4000원, 만 4~5세는 월 4만9000원이다.

 

도는 이번 지원을 통해 정부지원 어린이집과 미지원 어린이집의 보육 서비스 격차가 해소돼 어린이집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규식 여성가족정책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아이가 행복한 젊은 경북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보육교직원에 대한 예산 지원도 대폭 확대, 올해 1197명이던 보조‧대체교사 채용 지원 규모를 1640명까지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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