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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권 거점도시 ‘문화관광협력사무국’ 만들자”

이강덕 포항시장 환동해권거점도시회의서 제안

작성일 : 2018-08-06 10:22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북 포항시가 환동해권 문화관광협력사무국 창설을 통해 문화관광분야를 넘어 환동해권 경제공동체 형성을 촉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중국 홍국호텔서 열린 제24회 환동해권거점도시회의에 참석, ‘환동해권 거점도시 간의 우호교류와 경제무역협력 강화’에 관련된 주제발표에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선 각 거점도시들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의 신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문화관광산업의 육성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인력 양성과 기술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플랫폼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거점도시들의 공동 발전을 위해서는 각 도시 간의 해양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고 쉬운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이를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상설기구인 ‘환동해권 문화관광협력사무국’ 창설을 제안했다.

 

 

시는 이를 통해 환동해거점도시회의가 동방경제포럼(EEF),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아시아태평양도시서미트(APCS) 등 기존 협의체와의 교류 협력 강화 등 동북아를 대표하는 거점회의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참가도시들은 이강덕 시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제안한 내용들을 포함해서 환동해권의 공동발전과 경제무역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강덕 시장은 “환동해권 도시들이 모두의 발전과 포항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북방교류협력을 비롯해 다가올 미래에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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