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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자체 최초 ‘수산물 전용’ 안테나숍 개소

28개 업체 130여개 품목, 12월까지 판매·테스트

작성일 : 2018-08-03 14:47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북도가 우수 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형마트에 ‘수산물 전용’ 안테나숍을 마련했다.

 

도는 3일 롯데마트 대구 율하점서 안테나숍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판매와 홍보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테나숍 입점 제품은 28개 업체 130여개 품목으로 올해 12월까지 제품 판매와 소비자 반응도 테스트를 받게 된다.

 

도는 우수 수산물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받은 후 제품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고 수산업의 6차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에 많은 수산물 제조·가공업체가 대형 유통매장 입점에 필요한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입점 업체는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제품을 생산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안테나숍은 지자체 내 첫 수산물 전용으로 이달 안으로 수도권에 제2호점을 추가로 개소하고 수산물의 6차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안테나숍을 전국 단위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원열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어촌과 도시 간의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한 만큼 대구를 비롯한 인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에는 수산물 가공업체가 422개소 있으며 게살, 참치, 오징어, 김 등 연간 약 20만5000톤(전국 3위)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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