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 청년기업에 펀딩 자금 3억7200만원 지원
작성일 : 2018-06-20 06:14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프롬벳 반려동물 사료>
경북도가 ‘청년창업 일석삼조 크라우드 펀딩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달성액이 목표액 1억5000만원 대비 248%를 초과한 3억7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청년창업 일석삼조 크라우드 펀딩 지원 사업은 청년 창업가와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펀딩 목표액 500만원 달성 시 목표액의 3배(1500만원)를 사업화 자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45개 청년기업이 신청해 지난 5월 43개 기업이 온라인에 등록, 총 36개 기업이 목표액 달성에 성공했다.
펀딩 성공 기업은 창업가 35명, 예비창업가 1명이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16개(44.4%), 제조업 11개(30.6%), 서비스업 5개(13.9%) 순이었다.
펀딩 평균금액은 1035만5000원이며 최고 펀딩 금액은 5316만6000원, 최저 펀딩 금액은 504만3000원이다.
특히 최고 펀딩 금액을 달성한 프롬벳(FROMVET)은 젊은 두 수의사가 창업한 반려동물 사료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이들은 직접 개발한 기능성 반려동물 사료의 시장성 확인과 제품 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참가, 펀딩 성공을 통해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 수 있게 됐다.
또한 장군컴퍼니 웨어러블 무선충전 보조배터리 ‘Dangle’ 2101만2000원, ㈜오디아이컴퍼니 ‘기능성 인솔 실내화’ 1704만6000원, 예비 창업자 ‘사과스틱’ 제품도 938만원의 펀딩 성공을 이끌어냈다.
펀딩 성공 기업은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제품 개선과 마케팅, 지적재산권 인증, 장비 활용, 해외 진출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도는 펀딩 성공 하위 기업(6개)과 목표 미달성 기업(7개)에게 앵콜 펀딩을 개최,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청년들의 창업 초기나 예비창업자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크라우드 펀딩을 확대해 창업 활성화와 기술 사업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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