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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들여 경주 감포항 거점 개발한다

해수부 주관 농산어촌 개발 사업 공모 선정

작성일 : 2018-06-19 15:30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북 경주시가 오는 2020년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감포항 거점 개발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과 지속 가능한 어촌경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경주시는 19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9년 일반 농산어촌 개발 사업에 100억원 규모의 ‘감포읍 권역 거점 개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반 농산어촌 개발 사업은 어촌지역 생활거점을 중심으로 어촌지역 중심지와 주변지역의 통합 거점개발을 통해 지역단위 생활권과 경제권 확대,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곳에 총 사업비 100억원(국비 64억, 시비 28억, 자담 8억)을 투입해 감포항 연안항 개발, 송대말 등대 콘텐츠 사업 연계 등 기초 인프라를 확충해 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해양관광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감포항 친수공간 내 타워라이트 설치, 타워문화관 건립, 시어(市魚)인 가자미를 활용한 풍물거리 구축 등 특화된 어촌개발을 통해 어촌 소득원을 창출하고 해양 거점 도시로서 지속 발전 가능한 어촌경제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다가오는 100주년을 넘어 새롭게 열리는 감포 100년의 초석이 될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올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내년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0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중모 해양수산과장은 “감포항이 부가가치 창출의 새로운 모델이 됨과 동시에 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감포읍 권역단위 거점 개발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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