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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상통화 응급처치 도입 골든타임 확보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로 상담요원 구성 시범 운영

작성일 : 2017-11-27 16:56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영상통화를 통해 응급처치 지도>

 

경북 소방본부는 오는 12월부터 영상통화 응급처치 시스템을 도입,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 시스템은 구급대원이 응급환자 발생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영상통화로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시스템이다. 신고자가 응급환자를 119에 신고하면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상담요원이 영상통화로 전환해 현장 상황과 환자를 보며 응급처치를 지도한다.

 

또한 환자 상태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정확한 환자 평가와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 시스템은 골든타임 확보와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가슴 압박 위치, 깊이, 빠르기 등의 오류를 바로잡아 응급환자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방안이다. 경북 소방본부는 한 달간의 시범 운영에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스템을 가동 할 예정이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은 4분으로, 주변에 있는 목격자들의 올바른 초동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며 영상통화 응급처치 시스템 도입으로 도민 생존율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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