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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국 최초로 사회서비스원 운영한다

복지부 공모 선정, 대구광역시립희망원 위탁

작성일 : 2019-03-07 16:34 작성자 : 안재석 (klan@daum.net)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사회서비스원을 운영, 시설 생활인들의 자립과 지역 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시는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사회서비스원 시범 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2022년까지 국‧공립시설 28개소와 종합재가센터 8개소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사회서비스원은 공공부문이 직접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시립 복지시설인 대구광역시립희망원을 사회서비스원에 위탁, 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생활인들의 인권을 보장키로 했다.

 

사회서비스원은 희망원 안에 탈시설 전담팀을 설치, 장애인과 노숙인 등이 지역 사회에 정상 복귀할 수 있도록 자립 지원을 통한 정착을 돕는다.

 

희망원 인원은 총 1000여명으로 노숙인 요양시설, 노숙인 재활시설, 정신요양시설로 구성돼 있다.

 

사회서비스원은 생활인 대다수가 지체‧뇌병변‧정신‧지적‧신체 등의 장애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지역 사회에 정착하기 위한 긴급주거비, 자립정착금, 중점사례관리 등 맞춤형 지원 대책과 연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설치되는 국‧공립시설에는 사회서비스원을 필수로 운영한다”며 “지역 사회 통합돌봄 체계의 종합재가센터를 통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회서비스원 시범 사업 공모는 대구시를 비롯해 서울시, 경기도, 경상남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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